뇌졸중 외 6개 솔루션 인허가 획득 통해 말레이시아 본격 진출 향후, 의료시장 규모 확장 속도가 빠른 동남아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활약 기대
인공지능 의료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가 말레이시아에서 뇌졸중 2종 외 총 6개 솔루션에 대해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이엘케이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60개 이상의 인허가를 보유하게 됐다.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분석 솔루션 ‘JBS-01K’, 뇌출혈 분석 솔루션 ‘JBS-04K’, 뇌동맥류 분석 솔루션 ‘JBA-01K’, 치매 분석 및 뇌노화 측정 솔루션 ‘ATROSCAN’을 포함해 흉부 X-Ray 솔루션 ‘JVIEWER-X’와 유방영상 분석 솔루션 ‘JBD-01K’까지 모두 인허가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인허가 획득에 의의가 큰 이유는 점차 성장 중인 말레이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기회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뇌졸중 분석 솔루션 ‘JBS-01K’는 최근 정부 실증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공급됐다. 2022년 4월 혁신의료기기 지정 및 2018년에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최초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3등급 허가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올 해 초 태국 식약처(Thai FDA)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한 성과들을 통해 이미 동 솔루션의 우수성이 다수의 국가로부터 입증됐다.
뇌출혈 검출 솔루션 ‘JBS-04K’도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닥터앤서’ 사업에 참여하여 국내 임상과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보건부 산하 병원에서 현지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뇌동맥류 분석 솔루션 ‘JBA-01K’는 뇌 혈관이 부풀어 뇌출혈로 이어지는 매우 위험한 질환인 뇌동맥류를 MRA 영상에서 분석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 역시 닥터앤서 사업 참여를 통해 국내 임상을 마쳤다.
ATROSCAN’은 뇌 MRI영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부피 및 피질 두께에 대한 정량적이고 시각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뇌 노화 검진에 특화된 제품이다. 이미 유럽CE를 포함해 태국, 호주 등에서 인허가를 획득한 솔루션으로서 흉부 X-Ray 솔루션 JVIEWER-X와 유방영상 분석 솔루션 JBD-01K와 함께 현재 다수의 국내 및 해외 건강검진센터에서 사용 중이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이번 다수의 인허가 획득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의 사업화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뇌졸중의 경우 골든타임 내 치료가 중요한 만큼 AI가 생명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분야이므로 향후 뇌졸중 솔루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어 뇌질환 솔루션 개발의 전문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고도화를 진행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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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