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현대차의 신규 전기차 ‘아이오닉6’에 신차용 타이어로 ‘엔페라 AU7 EV’와 ‘엔페라 스포츠 EV’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오닉6는 유선형의 디자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공력 성능을 기반으로 1회 충전 500㎞가 넘는 주행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안락하면서도 유연한 실내 공간과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와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채로운 라이팅 기술을 선보인다. 여기에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제공하고,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과 V2L 기능을 적용했다.
아이오닉6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넥센타이어의 엔페라 AU7 EV는 다양한 기후 조건 및 도로 상황에서 뛰어난 제동력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계절용 타이어다. 최적화된 컴파운드를 적용해 연비 및 마모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고 특히,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저소음 설계를 강화하기 위해 패턴 블록 간 배열을 최적화하고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Multi-Sequence를 적용해 소음을 저감시켰다.
엔페라 스포츠 EV는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로, 최적의 배수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타이어 횡 방향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홈)에 적용된 블록 변형 방지 기술을 통해 강성을 높여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향상시켰다.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을 대폭 높였고, 그립 특화 컴파운드를 적용해 접지력과 제동력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전기차의 높은 하중 및 토크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휠 슬립을 방지하기 위해 패턴 각 블록의 강성비 배분을 최적화하고 노면과의 접촉 면적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타이어 내부 전체를 감싼 우수한 흡음 성능을 가진 링타입 흡음재를 적용해 주행 시 발생하는 공명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넥센타이어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전기차 등 미래차용 타이어 기술력 확보는 물론, 카메이커와 협력을 통해 OE 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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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