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지난 20일 '마포구 관광명소 VR전시관'을 마포구청 홈페이지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VR전시관 개관은 PC나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여행을 망설이는 관광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VR전시관은 35개의 마포구 대표 관광명소를 ▲힐링 ▲문화역사 ▲젊음 ▲도전 4개 분야로 나누어 294개의 VR콘텐츠로 구현했다.
▲힐링 명소는 15개소로 일명 연트럴파크라 불리는 '경의선숲길공원', 억새로 유명한 '하늘공원' 등이 있으며, ▲문화역사 명소로는 국내 유일 비잔틴풍의 교회 건물인 '성니콜라스 대성당'과 석유 보관하던 곳을 문화로 채운 '문화비축기지' 등 9개소가 준비돼 있다.
▲젊음 명소에는 젊은이들의 놀이터 '홍대걷고싶은거리', SNS 핫플(Hot Place) '망리단길'을 포함한 9개소가, ▲도전 명소에는 '서울시산악문화체험센터'와 '월드컵경기장'이 준비돼 있다.
접속 방법은 마포구청 홈페이지에서 <문화관광 - 문화관광 - 관광명소 VR전시관>으로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주소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VR콘텐츠는 360도 회전과 확대가 가능해 입체감 있는 영상으로 마포구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와 연계된 추가적인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예비 관광객이나 마포구 관광상품을 기획하는 여행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관광명소를 지속해서 발굴해 VR콘텐츠로 최신화하고, 서비스 기능 보완 등으로 VR콘텐츠 고도화를 추진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VR전시관은 관광업계가 관광객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 수립으로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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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