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2022년 12월까지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가족들을 위한 안심숙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병상 부족 해결을 위해 재택치료를 기본 원칙으로 하는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금천구는 재택치료자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2차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호텔 2곳(마인드관광호텔, SI호스텔)과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이용자인 해외입국자 가족과 국내 거주 자가격리자 가족뿐만 아니라 백신접종을 완료한 재택치료자 가족도 안심숙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할 수 있는 객실은 마인드관광호텔 54객실과 SI호스텔 60객실이다. 요금은 숙박 할인가의 50%는 금천구가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객실에 따라 1박에 최소 2만9천 원부터 최대 5만 원까지 이용자가 부담한다.
안심숙소 이용 주민은 이용요금 전액을 납부하고 신청서류를 갖춰 구청 문화체육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 팩스로 지원금(이용료의 50%)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 신청을 위한 제출서류 등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금천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재택치료자 가족의 2차 감염을 예방을 위해 동참해 준 호텔 측에 감사드린다"라며 "구에서도 재택치료자를 비롯한 코로나19 확진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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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