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12월 21일부터 보안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플라스틱 재질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이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되고 사증면수도 최대 58면으로 확대된다.
디자인은 우리 문화유산 이미지를 담았다.
주민등록번호는 제외됐고 여권번호 체계 변경과 함께 다양한 최신 보안 요소가 적용 등 기능이 향상됐다.
현행 여권의 재고분은 빠른 소진을 위해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시행과 병행해 수수료가 저렴한 유효기간 5년 미만 여권(여권발급수수료 1만5000원)을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 12월 21일부터 여권에 사증란이 부족할 때 책자형 사증을 추가했던 '책자형 사증란 추가 제도'가 폐지되며 우편 직배송 서비스(여권사무대행기관 방문 신청자에 한함) 및 출생지 기재(민원 별도 신청)제도가 시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정책이 전환되면서 주민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구민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여권 행정 민원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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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