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관로 복선화 추진으로 안정적인 급수 체계 구축

인천시가 영종지역의 안정적인 급수체계 구축을 위한 해저관로 복선화 추진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29일 영종지역의 안정적인 급수체계 구축을 위해 송수관로를 2계열화(기존 1,350㎜, 추가 1,200㎜) 하는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촌정수장에서 해저(북항~구읍뱃터)를 경유해 영종지역에 공급중인 상수는 기 설치된 해저상수관의 누수 등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인천국제공항 운영 및 지역주민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며,

특히 인천국제공항, 공항신도시, 영종하늘도시, 미단시티 및 용유·무의관광 단지 개발에 따른 수요 증가로 추가 송수관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 설치된 해저송수관로는 해저지표 하에 예향법(해저 바닥 굴착)으로 매설돼 해수노출에 따른 안정성 확보가 필요하므로, 신설되는 복선화 관로는 해저터널방식으로 2.5㎞에 깊이 60m, 직경 3m(Sheild TBM 공법)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71,302백만원 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해저송수관로 복선화로 안정적으로 급수 공급이 가능하며, 수질측정기를 통한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으로 해저송수관로 수질문제 발생 시 즉시 조치는 물론 신속한 관 세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권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가 계획대로 오는 2024년 10월에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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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