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연계하여 시행되고 있는 대중교통 평일(22시 이후~)감축 운행을 오는 10월 25일부터 정상화 한다.
서울 지하철 2·5~9호선, 우이신설선 및 시내·마을버스는 10.25(월)부터감축 이전 단계로 정상 운행하며, 코레일과 연계 운행 중인 지하철 3·4호선은 12.1(수)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시는 야간 통행량 감소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9(수)부터 평일 22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최대 20%까지 감축 운영해왔다.
평일 22시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수는 감축 운행 후 감축 운행 전과 비교하여 35% 감소세를 유지하였으며, 식당·카페 매장 내 취식가능 시간을 21시로 제한(8.23 시행) 이후 지하철 241천명→115천명(△52.4%), 시내버스 230천명→158천명(△31.3%), 마을버스 56천명→35천명(△37.3%)으로 최대 감소하였다.
하지만 최근 9월부터는 야간 영업제한 완화 등으로 인해 야간시간대의 이용객수가 증가하고 있어, 이동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평일 야간 감축운행을 다시 정상운행하기로 결정했다.
9월 6일부터는 식당·카페 매장 내 취식가능 시간이 22시까지로 완화됨에 따라, 최근 이용객수(10.5~10.8)는 야간 김축 시행 전 대비 지하철 187천명(△22.7%), 시내버스 213천명(△7.5%), 마을버스 47천명(△16.4%)까지 회복하였다.
지하철 야간 이용객수는 감축 시행 전 241천명이었으나, 21시 영업 시간 제한 강화 후 158천명까지 이용객수가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빨라지면서 이용객수는 212천명까지 회복한 상태다.
시내버스 야간 이용객수는 감축 시행 전 230천명에서 115천명까지 감소했고, 최근에는 다시 187천명까지 회복했다.
마을버스 야간 이용객수는 감축 시행 전 56천명에서 35천명까지 감소했고, 최근 47천명까지 회복했다.
이용객수가 증가한 만큼 혼잡도도 지하철 50.1%, 시내버스 30.2%, 마을버스 27.9%로 감축 운행 전 혼잡도 수준까지 회복했다.
지하철 혼잡도는 야간 감축 시행 전 53.6% 였으나, 21시 영업시간 제한 강화 후 33.0%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9월 6일 22시 영업시간 제한 완화가 시행되면서 현재 50.1%까지 혼잡도가 높아졌다.
시내버스 역시 감축 시행 전 32.4%에서 23.3%까지 감소 후 현재 30.2%의 혼잡도를 보이고 있다.
마을버스는 감축 시행 전 32.1%에서 19.1%까지 감소후 현재 27.9%까지 상승해 감축 전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혼잡이 발생하는 시간대에는 추가적인 집중배차 등 탄력적으로 차내 혼잡도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조치를 지속 병행할 계획이다.
혼잡이 발생할 경우 지하철은 상시혼잡노선인 2․7호선에 증회운행하고, 버스는 출퇴근시간대 혼잡시간에 맞춰 최소 배차간격을 유지하여 운행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백신 접종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로 대중교통 야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하철, 시내·마을버스의 정상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혼잡도 모니터링, 철저한 방역 관리에 힘써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지침 준수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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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