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코로나19 2차 접종을 받지 못했을 경우 별도의 예약 변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 2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1차 접종 후 자동 예약된 날짜에 2차 접종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별도의 예약일 변경 없이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당일 접종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도 받을 수 있다.
예약일이 아직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예약 일정을 직접 변경하거나, 예비명단·SNS 당일신속 앱 등으로 가능한 날짜에 잔여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2차접종 예약일에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접종방법에 대한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권 제2부본부장은 “현재 18세 이상 연령층이 높은 접종 완료율을 보이고 있지만, 본인과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2차 접종을 예약일에 받지 못한 대상자도 신속하게 접종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67.4%이며, 18세 이상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3%다.
방대본은 백신별 1·2차 접종 간격이 지난 경우에도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신별 권고 접종 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AZ) 4∼12주, 화이자 3∼6주, 모더나 4∼6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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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