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키(Weki Meki) 김도연이 안방극장에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김도연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 6화에서 담담하고 부드러운 연기로 강미나 캐릭터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도 어김없이 승욱(이상윤 분)은 미나로 살고 있는 연주(이하늬 분)의 행동을 보고 과거의 한 장면을 떠올렸다. 과거, 병원에서 아버지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어린 승욱(영훈 분)에게 어린 미나(김도연 분)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승욱을 위로했다.
미나는 승욱의 아버지가 죽은 오늘이 그의 생일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우주 어딘가에서는, 하루 열여섯 번 해가 뜨고 진대요. 그렇게 생각하면, 날짜 이런 거. 아무것도 아니지 않나… 그렇게 큰 우주를 생각하면, 오늘이 무슨 날이고 그런 거, 매년 돌아오는 날짜 같은 거, 조금은 아무렇지 않아지더라구요”라며 위로를 전했다. 또, 승욱에게 스틱설탕을 주며 “이게 마법의 가루거든요. 힘들 때 먹으면 힘이 나는”이라는 달콤한 위로를 건네며 승욱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김도연은 무심한 듯 다정한 말투와 표정으로 미나를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과거 이야기에 더욱 힘을 실었다. 특히, 김도연은 캐릭터의 특별한 위로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려내며 승욱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현재의 연주와 과거의 미나가 승욱에게 전하는 똑같은 위로의 말은 극의 흐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몰입감을 높이기도.
이처럼 차분하게 캐릭터의 매력을 완성해나가고 있는 김도연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매주 금, 토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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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