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 신청사가 옛 교육청 부지인 조치원읍 대첩로 32로 이전해 오는 10월 5일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특히 분산돼 있던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신청사에 배치해 통합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실, 호흡기클리닉 및 예방접종실도 확대 설치해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천738㎡ 규모로 지어져 개보수동과 신축동 2개 동으로 구성됐다.
개보수동 1층에는 선별진료소를 별도 설치해 보건소 내 동선과 겹치지 않도록 분리했으며 결핵실, 구강보건실, 한방실, 재활운동실, 물리치료실이 있다.
2층은 고혈압·당뇨병 등록 교육센터와 스마트헬스케어 존, 운동실을 배치해 만성질환에 대한 상담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3층에는 소장실과 통합사무실 등 사무공간, 4층에는 옥상정원, 직원 휴게실 등이 자리했다.
신축동은 1층에 진료실, 예방접종실,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민원 접수처를 배치했으며 2층에는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설치해 보다 쉽게 자유로운 상담이 가능하다.
3층에는 사무공간과 건강체험관, 조리실습실, 4층에는 옥상정원 및 다목적실이 있다.
전은정 세종시 보건소장은 "이번 보건소 확장 이전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기능을 강화해 시민 건강증진과 감염병 예방 등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 이전작업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조치원 선별진료소는 10월 1일까지 현청사에서 운영 후 5일부터 신청사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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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