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인하대학교와 협력해 환경부‘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는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진단·분석, 조사, 연구,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의 건강피해를 예방·관리할 계획이다.
센터는 송도에 위치한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 개소할 예정이며, 환경 분야의 우수한 교수진 및 연구진이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환경부에서 센터 운영비로 매년 4억 6천만 원을 지원하며, 개별 조사·연구 비용은 프로젝트별로 별도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은 매립지, 화력발전소, 산업단지, 항만, 공항 등 다양한 환경오염 배출원이 존재하고 중국, 몽골 등에서 유입되는 월경성 미세먼지 분석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춘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오염원별 미세먼지 배출 특성과 국외 요인 분석 및 연구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이 기대된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운영을 통해 인천이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저감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기가 마련됐다”며“시에서도 센터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건강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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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