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직무대행 황상하)가 행복주택 1천278세대를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에게 주변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대학생·청년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의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SH공사는 강남구, 동작구, 양천구 등 17개 지역에서 행복주택 1천278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련 입주자 모집 공고는 오는 24일 오후 2시 SH공사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보라매자이(동작구 신대방동),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송파구 거여동) 등 신규 단지 478세대와 송파헬리오시티(송파구 가락동), 힐스테이트 청계(동대문구 답십리동), 고덕센트럴푸르지오(강동구 고덕동) 등 재공급 단지 800세대 등이다.
또한 더헤르미온(관악구 봉천동), 엘리시아1차(광진구 화양동) 등 대학생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역세권 오피스텔 및 다세대주택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수락리버타운, 신내3-3 도시형생활주택, 천왕연지마을2, 천왕지구 8단지의 경우 소득 및 기간요건 등 입주 자격을 완화해 공급한다.
공급 지역별 세대수는 구로구가 326세대로 가장 많고 동작구 235세대, 강동구 209세대, 송파구 141세대, 강남구 61세대 등이다.
다만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내달 7∼12일까지 우편(12일 도착분까지 유효)을 통한 신청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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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