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기술 협력 프로그램 공모… 39개국 111건 접수
국토교통부는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이하 「K-City Network」)에 대해 2월 18일부터 4월 20일까지 국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39개국에서 총 111건을 접수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참여 국가는 16개국 증가하였고, 사업건수는 31건(38.8%)증가하여 K-City Network 사업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해외 11개 도시 내외에 ①스마트 도시개발형 계획수립(기본구상,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계획수립 지원), ②스마트 솔루션형(교통·플랫폼·환경 등) 계획수립, 그리고 새로 도입된 우리 기업의 ③스마트 솔루션형 해외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①스마트 도시개발형 계획수립, ②스마트 솔루션형 계획수립을 통해 외국과의 스마트시티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각국의 우수기술을 공유·전파하고 ③스마트 솔루션형 해외실증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해외 도시에 직접 적용하여 해외 확산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➂스마트 솔루션형 해외실증의 경우 실용화 된 솔루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사전에 해외 정부와 협의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므로 우리 기술 적용·실증이 보다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사업 유형별로 각각의 K-City Network 운영사무국(도시개발형 :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솔루션형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을 두어 사업 공모에서 실제 연구, 실증까지 전문성을 보다 확충할 예정이다.
해외공관 및 관련 부처로부터 업무협약(MOU) 등 정부 간 협력현황, 사업 유망성, 한국기업과 협력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6월 23일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외 정부 및 지자체 등에는 외교부를 통해 선정결과를 별도로 통보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최임락 도시정책관은 “올해 K-City Network 공모 결과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외 국가들이 한국형 스마트시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외국에 중요하고 시급한 사업과 우리 기업이 잘할 수 있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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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