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4월 28일) 기념 제476주년을 맞아 충무공의 위업 선양과 국난 위기 극복 정신을 기리기 위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유행에 따라 비대면 행사로 개최하며 오는 12일부터 전자우편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기념일 중 위인의 생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한 예는 충무공 탄신일(4월 28일)과 세종대왕 탄신일(5월 15일) 뿐이다.
충무공의 충의를 기려 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사는 조선 정조 때 시작되어 1967년 1월에 법정 기념일이 됐다.
정부혁신과 적극 행정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사진 공모전은 여행, 가족 모임, 소풍, 답사 등 방문 목적과 관계없이 현충사를 소재로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 자격은 내·외국인 모두 가능하나 1인 1 작품으로 한정하며 반드시 응모자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심사는 내달 17일부터 오는 6월 6일까지 '광화문일번가 국민참여플랫폼'을 통해 국민 평가단에서 평가하고 최종 결과는 오는 6월 9일 현충사관리소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 장려상 2명은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공모 제출작 중 선착순 3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이밖에 공모전 투표에 참여한 100명에게는 음료 상품권(모바일)을 증정한다.
현충사관리소는 이번에 선정된 사진을 추후 현충사관리소 누리집에 올려 이른 봄 아산의 명소 '현충사'를 소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사진 공모전을 통해 그간 사진 속에서만 간직해오던 현충사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가족과 지인, 방문객과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자연과 역사가 함께 숨 쉬는 현충사의 모습이 우리 국민의 일상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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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