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설 연휴 기간동안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비대면 문화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문체부로부터 ‘설 명절 비대면 문화콘텐츠 제공계획’을 보고받고, ‘설 특별전’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안내했다.
문체부는 국민들이 설 연휴 기간에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다양한 비대면 문화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여러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문체부 뿐 아니라 각 기관이 보유한 비대면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통합 안내하는 ‘설 특별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콘텐츠로는 전통·명절과 관련된 ‘신축년 비대면 설맞이 한마당’, ‘소띠해 민속 기획전-우리 곁에 있소’와 가족·어린이 대상의 ‘코로나 극복 실내운동’, ‘어린이를 위한 국악 전래동요’ 등이다.
또한 공연·영상으로는 ‘한국 고전영화 350선’, ‘교과서 속 음악 영상으로 만나요’ 등이며 전시·행사는 ‘설 맞이 집으로 ON 미술관(온라인 전시)’, ‘만화로 보는 한글 이야기’ 등이다.
문체부는 이번 설 명절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문화로 풍요로운 명절이 되도록 정부대표 누리소통망(SNS)과 KTV 국민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즐길 거리 정보와 핵심 방역수칙 등을 지속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해 추석과 연말연시에도 국민들이 집에서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집기획을 통해 집에서 즐기는 실내운동과 이야기가 있는 문화공연 등 주제별로 선별된 비대면 콘텐츠를 제공했다.
올해 3월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 등 29개 국립·공공 문화예술기관이 보유한 57개의 문화콘텐츠 채널을 ‘집콕 문화생활’이라는 하나의 사이트에서 통합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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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