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한류 축제’ K팝 공연 ‘Unite ON: Live Concert' 160개국 120만뷰 성황리 개최
‘온세계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따뜻한(溫) 한류축제’를 기치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네이버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개최한 온:한류축제의 폐막행사로 진행된 K팝 공연 ‘Unite ON: Live Concert'가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 약 120만 한류 팬들을 위로했다.
◆ 160개국 120만여 한류팬 일제히 열광, K팝으로 잊은 ‘코로나 블루’
23일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를 통해 3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K팝 공연에는 전 세계 160여개 나라에서 총 1,179,723뷰(멀티캠 포함 기준 1,366,252뷰)를 기록해 슈퍼엠(SuperM), 몬스타엑스(MONSTA X), 오마이걸(OH MY GIRL),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창모, 로꼬, 이디오테잎 등 16개 정상급 아티스트 팀들의 공연을 즐겼다.
160개국에서 시차를 극복하고 한 온라인 공연에 접속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그만큼‘코로나 블루'를 치유할 수 있는 K뮤직 힘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 날 행사에 접속한 한류 팬들은 자신 응원하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사랑해요,” "멋져요” 등 모두 15만 개 이상의 실시간 댓글을 달고 1,70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보내며 공연에 반응했다.
특히, 200명 규모의 각국 한류 팬들을 화상으로 연결한 뒤 무대 주변에 실제 관객들이 있는 것처럼 배치했으며, 환호와 감탄 등 이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현장에 전달하고 공연 중간에 팬미팅까지 진행해, 참여 아티스트들도 "오랜만에 오프라인 공연을 하는 느낌이 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공연의 오프닝은 최첨단 실감 기술과 결합한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범 내려온다>가 맡았다. 이 무대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한국화 느낌의 호랑이 오브제가 가사에 맞춰 내려오는 등 전통적 요소와 현대 실감 기술의 결합으로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피날레를 장식한 슈퍼엠(SuperM)의 무대도 실감콘텐츠 기술을 활용해 노래 제목인
이밖에 ▲몬스타엑스(MONSTA X) ▲오마이걸(OH MY GIRL) ▲있지(ITZY) 등 한류 아티스트들은 실시간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원하는 멤버의 장면만 따로 볼 수 있는 라이브 멀티캠 기술을 통해서 마치 안방에서 콘서트를 직접 보는듯한 즐거움을 글로벌 팬들에게 주었다.
또한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이디오테잎 ▲퓨전 록 대표 밴드 잠비나이 ▲힙합 분야의 창모, 로꼬, 콜드가 참가해 다양한 K뮤직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라이사(RAISA) ▲태국의 트리니티(TRINITY) ▲베트남의 케이아이씨엠(K-ICM) 등 아세안 지역의 정상급 가수들도 출연해 전세계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해외 가수가 참여한 각 나라의 50여 매체에서는 관련 기사 보도하며 글로벌 행사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을 팬들과 함께 응원하였다.
◆ B2B, B2C 종합 한류행사로 K-콘텐츠로 이끄는 신한류 경쟁력 입증
지난 일주일간 B2B, B2C 종합 한류행사로 진행된 ‘온:한류축제’는 온라인 신한류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입증한 계기가 되었다. 11월 16~17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79개의 국내 콘텐츠 기업이 참가해 ▲게임(잇츠게임) ▲방송 ▲애니메이션․캐릭터 ▲실감콘텐츠 ▲만화․스토리 등 분야에서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전 권역 총 14개 국가 133개사 바이어가 만나 331건의 비즈매칭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3,655만 달러에 이르는 상담금액과 1,450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했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온:한류축제는 민관이 협력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도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신한류의 장이었다”며 “콘진원은 이번 온:한류축제 개최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 시대에도 신한류가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NEW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