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중미 FTA 발효 후 중미국가들과 포스트코로나 협력 방안 모색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2020.10.14.(수) 플라자호텔에서 2021년 중미통합체제(SICA) 출범 30주년과 중미지역 독립 200주년 계기 한-중미지역 新협력비전 세미나에서 한-중미 FTA 발효(2019.10월) 후 중미국가들과의 포스트코로나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외교부와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공동 주관으로, 외교부 김건 차관보의 환영사, 황경태 중남미국장의 기조발제 및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 등은 대면으로 진행된다.



중미국가들은 화상으로 실시간 참여하며, 중미국가 회원국(8개국) 외교부와 SICA 사무국 관계자 및 현지 주재 우리 대사관(8개 공관)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미지역 국가들은 민주주의,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하는 전통 우방국으로서 수교 이래 지난 60여년간 꾸준히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최근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한-중미 FTA가 발효(2019.10월)되고,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2020.1월)이 이루어져 우리 기업의 투자, 인프라 사업 진출 등이 한층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 19 이후 글로벌가치사슬(GVC)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는 과정에서 중미지역은 니어쇼링(Nearshoring)의 유망 후보지로서 전략적 가치가 더욱 높아져 포스트코로나 협력 강화의 대상지가 되고 있다.

내년 중미국가 독립 200주년 및 중미통합체제(SICA) 출범 30주년 등 역사적 계기를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중미지역 국가(SICA)와의 전략적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최초로 중미국가들과 개최되는 세미나로서, 한-중미간 미래협력 비전을 제시하고, 코로나19 이후 K-방역, 한국판 뉴딜을 활용한 포스트코로나 對중미 인프라 사업 진출 등 실질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미 경제 환경의 변화와 전망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보건의료, 인프라, 디지털·그린산업 등에서 한-중미간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가 있다.


아울러, 외교부 중남미국 SNS 등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되어 미래 한-중미 협력방향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이해와 인식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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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