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95% 이하 시세로 8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어…858호·652호 공급 예정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파주 와동, 울산 다운2 등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의 95% 이하 시세로 8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다. 또 무주택자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 이상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공공성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파주 와동 A2 블록(3만 1036.9㎡)에는 전용면적 60㎡ 이하 및 60~85㎡ 이하의 공동주택 858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지구 북측 56번 지방도와 연결된 1번 국도(통일로)와 77번 국도(자유로)를 통해 인접 시·군·구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사업지구 남측 약 1km 지점에 위치한 파주운정역(경의중앙선)까지 도보로 2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지산초등학교, 한가람중학교, 지산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하고 사업지구를 포함하는 운정신도시 내에는 병·의원과 대형마트, 영화관, 음식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가람도서관, 운정호수공원, 운정체육공원과 같은 공공이용시설이 다수 위치해 있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로 파주 LG디스플레이, 출판단지 등과 같은 다수의 산업단지와 고양시(일산신도시)로부터의 임차수요 유입을 예상하고 있다.
울산다운2 B-3 블록(4만 3011㎡)에는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652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도 14호선이 지구를 통과하고 있고 사업지구 우측에 울산-포항고속도로 범서나들목을 통한 진출입과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KTX울산역, 2027년 울산외곽순환도로 개통 등과 맞물려 향후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전초등학교, 다운중학교, 다운고등학교가 사업지 인근에 있고 향후 울산다운2지구 내에도 초등학교와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5일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다음달 7~8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모지침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www.lh.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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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