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아래, 우리들의 뜨거운 순간… 2025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7월 ‘문화가 있는 날’ 거리공연 개최

여름의 한복판, 여전히 뜨겁게 빛나는 순간이 거리 위 무대를 채운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이 7월에도 도심 곳곳을 예술로 물들인다.


‘실버마이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열리는 거리공연 프로젝트로,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실버 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본 프로젝트에서는 60세 이상 실버 아티스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음악과 예술로 세대와 시대를 잇는 소통의 공연을 선보인다.

2025년 수도·강원권의 슬로건은 ‘VIBE AGAIN - 다시 떨리는 설렘과 순수함’이다. 축적된 인생의 감정과 뜨거운 열정을 담아낸 무대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서 공감과 감동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7월 공연은 ‘태양 아래, 우리들의 뜨거운 순간’을 주제로, 한여름의 에너지와 삶의 생동감을 무대 위에서 펼쳐낸다.

이번 공연은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청계광장과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을 비롯해 경기 구리역광장, 안산문화의광장 썬큰광장, 용인 죽전 중앙공원, 강원 속초 청초유원지 분수광장, 춘천 엔타 1-Square 등 수도·강원권 7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도시별로 특색 있는 공간과 풍경이 공연의 감성을 더하며, 시민들에게 여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에 오를 실버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MBC 인기가요 4주 연속 1위에 빛나는 명불허전의 1세대 그룹사운드 딕훼밀리, 3인 3색의 개성이 돋보이는 여성보컬 민들레트리오, 총 무대 경력 200년 이상으로 다섯 장인의 짬바가 빚어내는 스윙밴드 올앤뉴악단 등 총 20개팀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에서 뜨거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세한 일정과 출연진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silvermic_sudo_gangwon)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실버마이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고령사회 속 실버세대가 문화의 주체로 다시 우뚝 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태양 아래 더욱 뜨겁게 빛나는 7월의 ‘실버마이크’가 또 한 번 인생의 ‘뜨거운 순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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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