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수원, ‘블루보틀 커피’ 팝업 오픈


MZ세대 놀이터 스타필드 수원에 깊은 커피 향과 함께 별마당 도서관의 따뜻한 감성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탄생한다.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이하 블루보틀)’ 팝업이 지난 11월 30일 스타필드 수원 7층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블루보틀은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많은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 메뉴는 치커리를 활용해 크리미한 음료를 음용하던 미국 뉴올리언스 지역의 치커리 커피에서 영감을 받은 ‘놀라(NOLA)’와 부드러운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놀라 플로트(NOLA Float)’다. 다크 로스팅한 스페셜티 커피와 볶은 치커리를 콜드브루 방식으로 장시간 추출 후 유기농 설탕과 유기농 우유를 추가해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이번에 스타필드 수원에 문을 연 블루보틀 매장은 4층부터 7층까지 이어진 별마당 도서관의 대형 서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탁 트인 시야와 함께 별마당 도서관 서가와 어우러져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픈 당일 스타필드 수원 블루보틀을 찾은 30대 여성 고객은 “평소 좋아하던 블루보틀이 스타필드에 팝업 매장을 열었다는 소식을 보고 찾아왔다. 별마당 도서관을 보면서 책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특별한 공간”이라는 평을 남겼다.

한편,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블루보틀과 함께 최근 카페 문화를 선도하는 인기 커피 브랜드들도 만나볼 수 있다.

스타필드 수원 1층에 있는 ‘보난자커피’는 2006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해 ‘유럽 5대 카페’로 불리며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이끌어 온 커피 브랜드다. 생두 본래의 맛과 산미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라이트 로스팅을 통해 생두 특유의 개성 넘치면서도 복합적인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수원 대표 커피 브랜드인 ‘정지영커피로스터즈’도 스타필드 수원 2층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정지영커피로스터즈’는 수원시 행궁동의 낡은 주택을 개조하면서 시작한 수원의 로컬 커피 브랜드로, 지역에 대한 애정 어린 손길로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선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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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