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 최일선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 및 의식 전환 계기 마련-
인천광역시는 11월 25일‘2024년 민원처리담당자 교육(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긍정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시민들의 시정 참여가 활발해지며 민원도 다양해지고 복합적인 성격을 띠는 추세이다. 더구나, 특이(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의 피해 사례가 발생하며 이에 대한 보호대책에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해결하는 민원업무담당 공무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함양과 업무 역량 강화, 특이(악성) 민원에 대한 응대 방법을 습득하도록 하여, 공무원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시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서 민원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300여 명이 다양한 사례와 실무 중심의 내용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심리학 박사이자 더스피치커뮤니케이션 대표인 강지연 박사가 진행한 이 번 교육은 ▲적극적 경청 ▲민원인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설득의 7가지 원칙 ▲긍정 커뮤니케이션 3가지 원칙 등을 내용으로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실무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이번 교육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행정을 다시 생각해 보는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친절하고 고객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혜원 시 시민봉사과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히 민원 대응 방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시민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소통 행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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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