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 주관,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인천광역시는 관내 소비재 특화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중국 시장 수출 지원사업’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6년 중국 웨이하이에 설립된 주중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가 주관하며, 중국과의 지방경제협력과 인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표처는 중국 지방정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현지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천기업에 인천과 인접한 산둥성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항목으로는 ▲제품 판촉 ▲유망 전시회 및 박람회 참여 기회 ▲왕홍 마케팅 ▲바이어 상품 설명회 ▲물류 및 애프터서비스 지원 등이 포함된다.
참여 자격은 인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통신판매 및 유통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조기업으로, 인천시 누리집(새 소식)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2월 6일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품목은 화장품, 가전, 음료, 식품,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 전반의 제품으로, 수출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준비가 완료된 제품 모두 신청 가능하다. 단, 지방세 및 국세 체납기업은 참여가 제한된다.
‘중국 시장 수출 지원사업'은 대표처 개관 직후 시작돼 매년 입점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 75개 기업이 대표처에서 상품 전시, 홍보, 컨설팅, 국제물류비 지원, 박람회 부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인천 소재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 내 인천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해외 인지도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선임 대표처 수석대표는 “현재 글로벌 경제불황으로 수출이 어려운 시기지만, 인천제품의 중국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하며, 관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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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