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광역버스 운수사와 머리 맞대…시민 불편 개선 나섰다

-M6405번 광역버스에 전세버스 8대 투입…배차 간격 10분으로 단축-


인천광역시는 11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광역버스 운수사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시민들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운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운수사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수사 측에서는 전국적으로 심화된 버스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로 인한 채용 어려움과 차량 증차에 따른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운수종사자 채용에 대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시와 운수사가 힘을 모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최근 운수종사자 이탈로 차량 감차 문제가 발생한 광역급행 M6405번 버스에 대해 11월 18일부터 전세버스 8대를 투입해 배차간격을 10분으로 단축함으로써 시민들의 탑승 대기 시간과 입석 문제를 개선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다른 광역버스 노선에 대해서도 개선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채용박람회 개최, 운수종사자 양성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며, 광역버스 운행률을 높이고 준공영제의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준공영제 시행 이후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준공영제의 시민 체감도가 낮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운수종사자 채용과 증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구조의 다양화, 노선 재개편, 운수사의 인력풀 구성 등 운수사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천시에서도 필요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해 운수종사자 채용과 운행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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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