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성장 이끌 국내외 공·사기업의 차세대 리더 대상 ‘선상 ESG·AI 리더십 과정’ 개설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ESG와 AI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제시
각 과정별 40명 선착순 접수… 현지 탐방 및 네트워킹으로 리더십 역량 강화 기회 제공
환경재단은 2025년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 동안 진행되는 세계 유일의 환경 테마 크루즈 제15회 그린보트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선상 리더십 과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린보트 선상 리더십 과정은 ESG 리더십 과정과 AI 리더십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분야에서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실행력을 심화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과정은 차세대 그린리더로서 ESG와 AI 분야의 필수 역량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경영과 AI 기술을 융합한 미래 지향적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수를 원하는 참가자는 ESG 리더십 과정과 AI 리더십 과정 중 한 개를 선택해 각 분야의 전문 지식과 실행력을 심화 학습할 수 있다.
환경재단은 2021년부터 국내 첫 ESG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인 ‘ESG 리더십 과정’을 주최해 오고 있다. ESG 과정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원 순환 경제와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보존 등 지속 가능한 미래 경영의 핵심 주제를 다루며, 전사적 지속 가능성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AI 리더십 과정은 AI 기술의 기초 개념부터 비즈니스 적용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돼, 실리콘밸리의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AI와 인간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한다.
각 과정에는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 최재천 생태학자,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손재권 더밀크 대표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ESG와 AI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한다. 또한 대만과 일본의 기항지 세 곳에서는 현지 탐방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자연보존 사례를 체험하고, AI가 산업과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 업종 간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선상 리더십 과정의 연수비는 330만원이다. 2인 1실 발코니 객실과 식사, 기항지 연수비, 선내 팁, 출국세, 여행자 보험료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그린보트 크루즈의 공연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국내외 공·사기업 직원이 참여 가능하며, 11월 25일까지 과정별 선착순 40명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15회차를 맞는 그린보트는 환경재단의 대표 자연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만2681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번 그린보트에는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엄홍길 산악인, 은희경 소설가, 박상영 소설가, 장사익 음악인, 김병오 테너 등 30여 명의 명사들이 참여해 강연과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그린보트는 2005년부터 시민과 전문가들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함께 고민해 온 자리로, 이번 리더십 과정이 차세대 그린리더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환경과 기술을 아우르는 새로운 리더십을 고민하는 기업 관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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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