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올 겨울 북유럽 감성을 담은 ‘노르딕(Nordic)’ 패션을 주목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W컨셉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최근 한 달 간 노르딕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0% 늘었다. 같은 기간 검색량도 3배나 늘었는데, ‘노르딕’을 비롯해 ‘노르딕 니트’, ‘노르딕 가디건’, ‘노르딕 스웨터’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노르딕 패턴은 눈꽃, 나무, 순록 등 디자인을 적용해 따스한 겨울을 떠올릴 수 있어서 단골 디자인으로 활용된다. 올 겨울 강추위가 예상되고, 빈티지, 레트로 감성이 유행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는 노르딕 패션이 인기를 끄는 것이다.
캐나다 전통 니트웨어인 ‘코위찬(Cowichan)’도 올 겨울 인기 상품이다. 코위찬은 캐나다 벤쿠버 섬에 거주하는 원주민 부족이 두툼한 양모를 전통 방식으로 뜨개질해 입던 옷에서 유래했다. 특히 코위찬 가디건은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높은 보온성으로 20~30대 사이에서 트렌디한 아우터로 각광받고 있다.
W컨셉에서는 노르딕, 코위찬 스타일의 가디건, 니트, 후드집업, 조끼 등 겨울 신상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리엘 ▲그린버터 ▲아우어노스텔지아 ▲반원아틀리에 ▲로라로라 ▲제너럴아이디어 등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이 인기가 높다.
W컨셉 관계자는 “겨울 앞두고 보온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상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노르딕 니트, 코위찬 가디건 등 인기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큐레이션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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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