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은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 컨설팅과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11월 11일 동부지방산림청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은 관할 10시·군 가운데 동해시, 삼척시, 정선군 3개 시·군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로, 울진군, 봉화군, 횡성군, 홍천군 등 재선충병이 발생된 시·군과 연접되어 있어 전략적 예찰과 방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컨설팅과 중간보고회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동부지방산림청 관할 7개 관리소와 강원특별자치도 6개 시·군, 한국임업진흥원 등이 참여해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및 방제현황을 공유하고 발생시·군의 피해 확산 방지와 미발생지의 신규유입 차단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드론정밀예찰을 통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의 고사목 발생 현황과 추이, 방제현황 분석을 통한 방제물량, 피해확산 방향 등에 대하여 발표하였으며, 방제우선순위 등 방제전략도를 제시했다.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가용자원을 최대한 투입하여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NEW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