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율방범연합회, 지역 안전 지키기 중심 역할 다짐

- 7천여 대원 결의대회서 한 해 성과 공유·소통화합 증진 -


전라남도자율방범연합회가 한 해 성과 공유 및 소통화합 증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최근 보성 제암산휴양림 숲속교육관에서 열어 지역 안전을 지키는 중심 역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결의대회에는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정순관 위원장과 정경채 사무국장, 조팔석 전남도 자율방범대연합회장, 시군 자율방범연합대원 200여 명과 전남도의회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장, 김재철 도의원, 고은경 보성경찰서장이 함께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자율방범대 활동 우수 및 치안행정 발전 유공자 23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는 등 40여 명을 포상했다.

전남자율방범대연합회는 시군, 읍면동 자율방범대 등 총 326개 7천68명의 자율방범대원이 참여하고 있다. 야간 순찰, 기초질서 준수 캠페인, 지역행사 안전관리 지원 활동을 통해 자치치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정순관 위원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끝없는 봉사 정신으로 현장에서 활약 중인 자율방범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기 자치경찰위원회는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치안 실현을 위해 협력단체에 대한 예산, 장비, 교육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제10회 자율방범대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용구 전남자율방범대연합회 사무처장은 이날 행사에서 “자율방범대법 시행으로 자율방범대원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법정교육도 이수하면서 자율방범대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자율방범대연합회가 지역을 안전하게 지키는 중심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 자율방범대 근무 환경 개선, 활동 수당 지급, 근무 중 질병 부상에 대한 보상 등 국회 계류 중인 자율방범대법 개정안 취지를 고려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NEW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