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프랑스 칸 ‘MIPCOM 2024’에서 K-콘텐츠의 혁신 기술 알렸다

경기도 제작사 웨스트월드스토리의 신작 ‘페이스미’ 뜨거운 관심… 국내 최고의 VFX 기술력 선보여
경기도 콘텐츠 기업 5개사 참가지원… 계약액 9만달러, 수출계약추진액 약 200만달러, 상담액 약 4400만달러 달성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COM 2024’에서 K-콘텐츠를 알렸다.

첫날인 21일에는 ‘K-Content: Create the Future, Innovate the Content’를 주제로 기획 세션을 개최해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영향력과 우수성을 마켓에 참가한 전 세계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에 전했다.

세계 최대의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으로 손꼽히는 MIPCOM에서 경콘진이 기획 세션을 개최한 것은 올해가 최초로, 경기도의 우수한 콘텐츠 IP를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유의미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경콘진 임이랑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세션에서 경기도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을 여러 지원 사례들과 함께 소개하며, 이번 참가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세션에 함께한 경기도 제작사 웨스트월드스토리(WWS)는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국내 최대의 VFX 기업인 웨스트월드의 자회사로, 새 드라마 ‘페이스미’의 K-성형 스토리와 메디컬 VFX 비주얼 공개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그 결과, WWS는 미주, 유럽, 중동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아시아까지 총 174개국에서 방영을 확정했으며, 프랑스, 캐나다, 싱가포르의 제작사들과 MOU 협의를 진행하는 등 경콘진이 주최한 이번 세션을 통해 성공적인 프로모션 성과를 거뒀다.

또한 경콘진은 홍보관 부스를 운영,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경기도 콘텐츠 기업 5개사(△아이코닉스 △에픽홀딩스 △와이제이콘텐츠 △인트리 △픽스트랜드)의 참가 및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해 WWS와 함께 전체 계약액 9만달러, 수출계약추진액 약 200만달러, 상담액 약 4400만달러를 달성했다.

한편 경콘진은 10월 프랑스 MIPCOM에 이어 11월 대만 TCCF, 12월 싱가포르 ATF 등 해외의 주요 콘텐츠와 산업 전시회에 참여해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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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