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 베이징서 국제문화사업 실무교류 논의…업무협약 체결 목표로 협력 강화
제주특별자치도가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제주도는 29일 중국 베이징 유네스코 북경사무소에서 실무회담을 갖고 제주형 문화도시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 의장도시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문화교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동아시아 한중일 청소년 문화예술캠프, 제주국제문화워크숍, 글로벌청년창의레지던시 등 제주도의 주요 국제문화사업을 소개했다.
제주도와 유네스코는 국제적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 세션 구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2024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글로벌 콘텐츠 포럼’ 등 행사에 대한 유네스코의 참여 지원도 요청했다.
이번 실무교류는 제주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문화적 특성을 기반으로 태평양 지역의 무형문화유산과 창의산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제주도는 대(對)유네스코 3개년 참여계획(안)을 수립하고 2025년 하반기 업무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특히 매년 개최되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에서도 유네스코 참여사업을 정례적으로 발표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회의의 전문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와의 협력을 통해 제주의 문화적, 산업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글로벌 문화도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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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