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24일부터 2024 제주밭한끼 페스티벌 ‘신기루 맛집’·‘제주농부시장포럼’ 참가자 모집
더 빵빵한 제주밭한끼를 통해 탄생한 제주 밭작물 요리를 맛볼 ‘신기루 맛집’ 시식단도 신청 받아
제주농부시장포럼,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위한 소통·연대의 장… 농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이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제주 곳곳에서 펼치는 ‘2024 제주밭한끼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에 함께할 참가자를 24일부터 모집한다.
추진단은 제주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자립적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부터 제주에서 나는 밭작물의 매력을 알리는 ‘제주밭한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에 열리는 ‘제주밭한끼 페스티벌’은 지난 3년간 제주 밭작물을 활용해 다양한 주체가 개발한 유무형의 상품들을 만나고, 우리 농업의 미래와 가능성도 엿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추진단은 ‘2024 제주밭한끼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인 ‘신기루 맛집’과 ‘제주농부시장포럼’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단 하루만 문을 열었다가 사라지는 ‘신기루 맛집’에서는 최고의 메뉴를 선정할 100인의 시식단을 모집한다. 11월 9일 제주시 오등동 ‘라 피에스타’에서 열리는 ‘신기루 맛집’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신기루 빵집’의 확장판이다. 제주 로컬 식당 12곳이 제주 밭작물을 활용해 만든 한식, 브런치, 디저트 등을 선보인다. 시식단으로 선정되면, 제주 밭작물로 만든 신메뉴를 맛보고 셰프들로부터 개발 스토리도 들어볼 수 있다. 밭작물을 주제로 한 전시와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기루 맛집’에서 공개된 메뉴들은 11월 중 로컬 식당 각 매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11월 1일과 2일 제주 새활용센터에서 열리는 ‘제주농부시장포럼’은 전국 각지의 농부시장 주체들이 모여 농부시장의 가치와 의미를 짚어보는 자리다.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가 ‘제주 농업의 미래를 생각하는 새로운 농민, 새로운 시장’을 주제로 공개 강연할 예정이며,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파머스 마켓을 운영하는 로테르담 우그스트(Rotterdamse Oogst) 담당자와 국내에서 농부시장 마르쉐를 이끌어온 이보은 상임이사 등이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제주농부시장포럼’은 농부시장, 농업은 물론 로컬 푸드, 지역사회 회복력 등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제주밭한끼 홈페이지(jejubaat.com)와 인스타그램(@jejubaat)에서 하면 된다.
이재근 추진단장은 “제주밭한끼 캠페인 3년의 여정을 집약한 ‘2024 제주밭한끼 페스티벌’에서 제주밭작물의 맛있고 놀라운 변신을 확인하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한끼의 해법도 얻어 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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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