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부터 3일간, 밀양문화체육회관 등 3곳에서 다채로운 행사 열려
- 8개 해외 기업과의 온라인 수출 상담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도모
- 산업전시회, 기조강연, 비즈니스 프로그램, 대중 프로그램 등 실시
경상남도는 밀양시와 함께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밀양문화체육회관, 밀양청소년수련관, 밀양초등학교 강당에서 ‘제11회 나노융합산업전(나노피아 2024)’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에서 지자체가 주관하는 유일한 나노융합 전시회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하여 나노기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16일 개막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상웅 국회의원, 허동식 밀양부시장, 김종주 산업부 섬유탄소나노과장, 최학범 경남도의회의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정준석 한국실크연구원장을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격려사에서 “경남은 나노융합기업성장을 위한 최적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국에서 온 나노융합 기업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전은 ‘나노융합산업, 경남 밀양에서 새로운 기회로 향하다’를 주제로 ▴산업전시회 ▴기조강연 ▴비즈니스 프로그램 ▴대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며,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산업전시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밀양문화체육관과 밀양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나노인프라협의체 등15개 기관과 나노산단 입주기업인 ㈜삼양식품 등 52개 기업이 참여하여 총 73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나노기술 관련 연구성과와 나노 소재, 나노소자, 나노장비, 나노바이오 제품 등이 소개된다.
16일에는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 OPITZ박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최경호 PD, ㈜JEIO 김주희 이사가 각각 생물학과 나노소재 적용 및 안전성, 국내 나노융합산업 정부정책 트렌드, 시장 및 기술동향, 탄소나노튜브 상용화 현황 및 방향을 주제로 하여 강연을 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밀양문화체육회관과 밀양초등학교 강당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나노소재안전성 컨퍼런스’, ‘밀양시 특화산업 육성지원사업 기술교류회’, ‘제3회 스마트 윈도우 산업기술교류회’, ‘나노기술융합기업 성과세미나’를 비롯해 국내 산학연관이 개발한 나노기술을 수요기업에 제공하는 ‘기술거래장터’를 개최한다.
특히 16일과 17일은 나노융합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체코기업 6개사, 인도기업 2개사와 경남기업 6개사 간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17일과 18일에는 밀양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과학 유튜버 ‘1분과학’의 강연과 과학마술사 ‘신기루 박사’의 과학마술 공연이 열려, 초중고학생들이 나노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상현실(VR) 체험, 탄소동소체 모형 만들기, 로봇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기간에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밀양역에서 행사장 간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11회 나노융합산업전 홈페이지(https://nanopi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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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