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분자영상학회에서 염증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 표적 발굴 및 생체영상기술 발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캐나다 몬트리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년 세계분자영상학회(WMIS)에 참석해 염증 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적 및 생체영상기술에 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전용현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염증성 대식세포에서 NMDA 수용체의 기전 및 생체 내 이미징 타겟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세계분자영상학회(WMIS)는 미국분자영상학회, 유럽분자영상학회, 아시아분자영상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연례 국제학회로 생체 내 분자영상 기술을 연구하고, 환자 치료에 활용함으로써 생명과학 및 의학 발전을 목표로 설립됐다.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은 신체 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중요한 면역세포 중 하나인 염증성 대식세포의 활성이 NMDA 수용체를 통해 조절됨을 밝혔다.
또한 NMDA 수용체의 항체와 근적외선 형광물질을 활용해 살아있는 동물에서 염증성 대식세포를 탐지할 수 있는 새로운 생체영상기술을 개발했고 국제 학술지인 Cell & Bioscience (IF: 9.584)에 게재된 바 있다.
본 발표는 향후 염증성 질환에 연관되는 대사질환, 암, 패혈증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대식세포를 활용해 치료제 개발의 주요 지표 가능성을 보여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염증성 대식세포는 다양한 질환에서 치료제 개발의 주요 표적으로 연구되고 있다”며 “본 연구를 통해 다양한 임상 및 기초연구분야에서 대식세포 매개 염증을 평가하는 중요한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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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