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 9월 3일(화) 개관 이후 10월 4일(금)까지 70,000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고 일 평균 2,550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관 한 달을 맞아, 미술관에서 운영하는 한글날 특집 프로그램과 합리적이고 편리한 관람을 위한 혜택들을 소개한다.
▶ 『훈민정음』 해례본 관람과 한글날 연계 프로그램 참여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에는 훈민정음을 만든 원리와 그에 대한 예시를 담고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이 전시되고 있다. 미술관에서는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인 『훈민정음』해례본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10월 5일(토)부터 10월 12일(토)까지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 8일(화)부터 10월 11일(금)까지 진행되는 〈내가 쓰는 ㅎㅁㅈㅇ - 훈민정음 용자례〉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언어로 새로운 훈민정음 용자례를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간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미술관을 방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글쓰기 워크숍 〈내가 쓰는 훈민정음〉은 『훈민정음』 해례본의 설명문을 참여자가 직접 써보는 프로그램으로 10월 5일(토), 12일(토) 총 2회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과 정보 약자의 알 권리를 위해 ‘쉬운 정보(Easy Read)’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 ‘소소한 소통’과 함께 진행한다. 글쓰기 워크숍은 미술관 홈페이지(http://kansong.org/daegu) 가입 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은 전시에 출품되는 경우가 많지 않고 더욱이 한글날이 전시기간 중 포함되는 일은 더욱 드물다.”라며 “훈민정음 해례본의 관람과 연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10월부터 제공되는 다양한 할인 및 프로모션
대구간송미술관은 10월부터 미술관을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전시·행사·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3개 전시를 대상으로 20% 교차할인을 제공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몰입형 미디어 전시《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와 대구간송미술관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 및 간송미술관 가을 전시(10월 중 공개 예정)를 대상으로 각각의 입장권 지참 시 교차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구에서 열리는 전시·행사와의 연계도 활발하다.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대구국제오페라축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FIX 2024〉, 〈2024 대구국제아트페어〉 입장권을 소지한 경우 미술관 입장 시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으며 미술관 입장권을 소지한 경우 상기 공연 및 전시 입장 할인 역시 최대 30%까지 가능하다.
상기 프로모션(할인혜택)은 온라인 예매, 현장할인 모두 가능하지만 미술관 현장 판매 티켓이 매진인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가급적 평일 사전 예매(인터파크 티켓) 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미술관을 찾아오는 교통수단과 연계된 할인 혜택 혜택도 다양하다. 기차로 대구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KTX 승차권과 대구간송미술관 입장권을 연계한 통합권을 판매한다. 기차표를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이 상품은 코레일 어플리케이션에서 구입 가능하며, 10월 2주부터 판매 예정이다.
※ 문의 070-7703-5905 혹은 대구간송미술관 홈페이지
대구 안에서 이동을 계획한다면 대구시티투어버스와 수성투어버스를 이용해 보자. 대구시티투어는 동대구역-대구간송미술관-수성못을 순환하는 특별노선을 1일 2회(오전 9시 10분, 오후 2시 10분), 수성투어버스는 수성못역-수성못-대구간송미술관을 순환하는 특별노선을 1일 3회(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4시) 운영한다. 세부 내용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청 홈페이지 참조
미술관 관계자는“지난 9월 개관 후 미술관에 대한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미술관을 즐겁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하여“전시·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개설할 때마다 모집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은 수요 초과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에 쾌적하고 편리한 미술관 관람을 위해 반드시 사전 예매·접수 후 방문하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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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