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42회 지자체 HRD 콘테스트에서 “전국 유일” 2개 부문 동시 수상

-강의경연(국무총리상), 교육과정개발(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상) 모두 수상-


“공무원 교육, 인천을 따라오세요!”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이 지방자치단체 교육훈련기관 중 선두 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주최한 ‘제42회 지방자치단체 HRD 콘테스트’에 참가해 강의경연에서 전체 1위인 국무총리상, 교육과정개발 분야에서 공동 3위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강의경연과 교육과정개발 2개 분야에서 모두 수상하며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에서의 탁월한 역량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방자치단체 HRD 콘테스트는 전국 시․도 교육훈련기관의 우수한 교수요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의 1차 서면심사에 이어 이번 2차 발표심사를 거치며 치열한 경쟁 속에 평가가 이루어졌다.

강의경연 분야에서는 김세헌 인재기획과장이 대표강사로 출전해 ‘AI 마법사 되기 - 공직자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법’ 강의로 1위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우수 강사로 이름을 빛냈다.

이 강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챗지피티(ChatGPT)를 공무원의 업무에 맞게 재구성하여, 교육생들이 분야별 보고서를 작성해 보는 실습 등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로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디지털 분야 강의가 주로 외부 전문강사에게 맡겨졌던 것과 달리, 공무원이 직접 공무원의 시각에서 맞춤형으로 강의를 진행해 심사위원들과 청중의 호응을 얻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상을 수상한 교육과정개발 분야에서는 인재개발원 김재규 주무관이 직접 개발한 ‘과장으로 레벨업 - 코칭 기반 4급 승진후보자 역량개발 교육’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은 4급 승진후보자 중 역량평가에서 미통과한 공무원들이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도우며, 이를 통해 다음 평가에서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코칭을 통한 개인별 맞춤 학습으로 교육생의 장점 강화와 단점 보완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천이 이제는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기관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우수한 강사를 육성하고 교육과정을 개발해 공직자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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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