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2024 소통과 성장의 제주시 학생 토론마당’을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대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제주시내 중학교 24개팀 총 72명이 참가하였고, 토론 아카데미 4회와 예선전을 통과한 8팀이 본선 대회에 진출하였다.
특히 이번 본선 결승전에는 8강에서 탈락 팀에게도 배석자로 질문과 반박의 참여기회를 부여하였고, 예선전 탈락 팀에게도 참관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하는 열린 토론마당으로 운영하였다.
결승전 논제는 ‘정부는 인공지능 개발을 규제해야 한다’로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이 자연과 인간 그리고 문명에 미칠 영향을 폭넓게 탐구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제주시 학생 토론마당에서는 건강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순위 없는 시상명을 기재하여 수상하고 있으며, △소통상(노형중학교, 제주서중학교), △성장장(제주동중학교, 제주여자중학교(3팀)), △협력상(아라중학교, 오름중학교, 제주중앙중학교, 제주여중학교(1팀))이 각각 선정되었다.
참여 학생 지도교사는 “아카데미와 예선을 거치며, 논제 분석부터 주장과 논박 구성, 태도까지 토론회마다 달라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며 “소통을 통하여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며 앞으로도 제주시 학생 토론마당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제주시 학생 토론 한마당이 경쟁을 통하여 승패를 가르는 논쟁보다는 협력과 경청을 통하여 공공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민주적인 협의 문화를 배워나가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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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