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9월 24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2024년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현충사 내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과 뒤편 구릉에 발생한 방화로 현충사의 문화유산이 위기에 처한 상황을 가정하여, 가상의 계획(시나리오)에 따라 대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은 위기관리 지침(매뉴얼)에 따라 국가유산 안전상황실 및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훈련가동하고, 아산 현충사 현장에서는 아산소방서, 아산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임무와 역할을 나눠 실제 상황처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충남서북문화유산돌봄센터 등 민간단체와의 협업 체계도 집중 점검하여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의 기본계획에 따라 실제상황에 준하도록 재난현장과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실시간 연계하는 통합연계훈련을 도입하여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으로 동시 진행된다. 훈련 전과정에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고, 사전에 모집된 국민체험단을 참관토록 하여 과정별로 평가와 의견도 받을 방침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국가유산 분야의 재난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실제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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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