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연구원, 라이즈(RISE) 워킹그룹 출범

13일 제주연구원에서 제주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 위한 워킹그룹 회의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제주연구원에서 제주 라이즈(RISE*)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워킹그룹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혁신주체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이번 회의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송석언 라이즈 워킹그룹 단장(전 제주대 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대학, 혁신기관, 유관기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은 총괄(7명), 인재양성(8명), 직업평생교육(9명), 지․산․학․연(10명) 등 총 54명으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학-혁신기관-유관기관 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 거버넌스는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는 혁신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회의에서 교육부 정책과 제주도의 라이즈 계획안을 설명했다. ‘글로벌 K-교육․연구 혁신도시’를 대표과제로 한 4개 프로젝트와 14개의 단위과제를 제시하며,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워킹그룹은 앞으로 지역과 대학이 보유한 자원(물적, 인적 등)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분야별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관련 협력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제주도는 라이즈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최종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과의 지속적인 소통, 교육부와의 협의, 산업계 대상 설명회, 도민설명회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라이즈(RISE)는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기 위한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모델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대학, 혁신기관, 유관기관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제주도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제주를 세계의 미래 교육 도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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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