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대서 유망기업·글로벌 우수인재 만남의장 마련 -
- 법률과 비자 상담·취업 컨설팅·메이크업 창구 호응 -
전라남도는 11일 국립목포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도내 취업 및 정주를 돕기 위한 취업박람회를 첫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기업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도내 정주를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연계해,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원하는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와 전남도, 주관대학인 국립목포대학교는 도내 우수기업들을 발굴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 상담 등을 받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 도내 10여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과 지역특화형비자(F-2-R) 발급이 가능한 11개 기업, 숙련기능인력(E-7) 비자 발급이 가능한 9개 기업 총 20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 홍보 및 취업 상담, 현장 채용 면접 등을 진행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교류의 날 행사와 함께 추진돼 유학생 참여도가 높았다.
*(지역특화형비자) 일정한 요건을 갖춘 우수 인재 외국인에게 인구감소지역에 5년 이상 의무 거주하거나 취·창업하는 조건으로 제공하는 비자
* (E7비자) 한국 기업에서 외국 전문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비자
또한 전남대불산학융합원, 목포 출입국·외국인사무소도 참여해 지역특화형비자사업 홍보, 법률 및 비자 상담 및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박람회에선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 준비를 돕는 취업 컨설팅 창구, 현장 채용 면접 대비 사진 촬영, 메이크업 및 정장 대여 창구를 별도로 마련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 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유학생들에게는 지역 내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되고 지역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유치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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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