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이 주최하는 제18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이 9월 10일(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렸다.
영예의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은 승무를 춘 노하늘(26세,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과정)씨가,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태평무를 춘 김민정(31세,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씨가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노하늘씨는 “예상을 못한 수상에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 최우수상의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스승님과 부모님,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명석 국립국악원장 직무대리는 “전통춤 경연대회는 궁중춤을 포함해 우리 전통춤의 보존과 함께 인재를 배출해 온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왔다”고 말하며, “올해 7월 「국악진흥법」시행과 내년 첫 ‘국악의 날’을 앞두고, 많은 인재가 열의를 갖고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는 전통춤 인재 발굴을 위해 1981년 국악경연대회 ‘무용부문’으로 시작해 2006년 독립했으며, 경연과제로 민속춤과 함께 유일하게 궁중춤을 경연하고 있다. 올해 경연대회에는 모두 40명이 지원해 예선을 치렀으며, 본선 경연에서는 8명이 실력을 겨뤄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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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