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 김영하 작가 초청 인문학 특강

9월 21일 오후 2시 개최 … 참가 신청 9월 2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9월 21일 오후 2시 센터 4층 공연장에서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를 주제로 행복특강을 개최한다.

김영하 작가는 이번 특강에서 소설과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 매체가 어떻게 인간의 공감 능력을 확장시키고, 더 깊은 수준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지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1995년 등단 이후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 꽃> 등 다수의 작품으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작가는 35회 동인문학상을 포함해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tvN ‘알쓸신잡’과 ‘유퀴즈 온 더 블록’ 등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재치있는 입담과 해박한 지식을 선보이며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복특강은 무료로 진행되며, 8세 이상 도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의는 6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9월 20일 오후 6시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누리집(https://www.jeju.go.kr/swcenter)을 통해 선착순 400명을 모집한다. 1인당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710-421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설문대문화의 날’로 정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수공연과 명사 초청 특별강연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10월에는 연극 ‘아모르파티’, 11월에는 뮤지컬 ‘스타 월드콘서트’ 공연이 준비돼 있다.

김미영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도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며 “이번 특강과 향후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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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