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발표…정부 비축 수산물 1만 2560톤 방출
추석을 맞아 정부 비축 수산물을 1만 2560톤 공급하고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또한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 특별전’에서는 수산물 최대 13종을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전통시장에서는 최대 2만 원까지 환급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한다.
해양수산부는 추석을 앞두고 국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 할인행사 진행, 명절 성수품 공급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28일 발표했다.
해수부는 명절 수요증가에 대비해 수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정부 비축수산물을 방출해 시장에 대량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역대 최대규모 명절 할인행사 예산을 투입해 대한민국 수산대전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국산 수산물을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해수부는 먼저, 정부 비축수산물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올해 추석에는 소비자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수산물 공급규모를 전년대비 10% 확대해 명태 9000톤, 고등어 900톤, 오징어 2000톤, 갈치 450톤, 참조기 160톤, 마른멸치 50톤 등 모두 1만 256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된 정부비축 수산물은 전국 전통시장과 마트에서 시중 가격 대비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소비자 편의를 위해 일부 물량은 동태포, 굴비 등 제수용품 형태로 가공해 제공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또, 역대 최대 규모 수산물 할인행사를 하는데 자세한 행사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42개 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과 전복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소비촉진이 필요한 수산물 최대 13종에 대해 진행하며,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다음 달 9일부터 전국 114개 시장에서 진행한다.
9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오전 10시, 오후 4시)에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20% 할인해 발행한다.
특히, 이번 추석 기간에는 민생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발행 규모를 주당 50억 원으로 평소보다 5배 확대했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비플페이 앱(app)’을 설치해 회원가입 후 구매할 수 있으며, 9월 첫 주에는 만 65세 이상 소비자 대상 사전오픈제 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추석기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 민생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참조기, 갈치 등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품목과 전복 등 소비촉진이 필요한 품목 위주로 구성했으며, 수협 온라인몰 중심으로 최대 절반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어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본격적으로 수산물 소비를 시작하는 추석에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 추진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명절 전후로 주변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좋은 가격으로 우리 수산물을 구입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선물하는 데도 활용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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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