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게임… K콘텐츠에 쓰일 국악 음원 만들어 볼까?

- 국립국악원, 2024 국악디지털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 개최


국립국악원은 국악디지털음원(www.gugak.go.kr/digitaleum)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제작하는 ‘2024 국악디지털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악디지털음원은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는 미디 음원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음악 제작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국악원이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용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단음(單音) 음원 552개와 악구 음원 11,081개, 그리고 악기별 연주기법 및 명창의 소리와 추임새 등으로 구분한 확장형 음원 2,586개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개량 대피리 음원을 추가해 음색의 범위를 넓혔다.

공모전 참가 자격으로는 국적, 전공 등의 제한이 없으며, 국악디지털음원을 내려 받아 이를 활용해 새롭게 만든 음악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작 접수는 오는 10월 1일(화)부터 10월 20일(일)까지 온라인(이메일)으로 진행한다.

공모작 선정은 국악디지털음원의 활용도, 대중성, 창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대중평가 점수를 합산해 총 10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과 스마트패드(아이패드 13 프로)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과 블루투스 스피커(마샬 엑톤Ⅲ)를 각각 지급한다.

김명석 국립국악원장 직무대리는 “국악의 매력을 디지털 음원으로 풀어내어 더 많은 사람이 국악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국악 디지털 음원이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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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