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하반기에는 더 열심히 찾겠습니다.

- 상반기 위기가구 5만여 건 발굴…공적·민간서비스 3만건 연계·지원
- 폭염, 태풍 등 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 등 집중 발굴 추진
- 경남행복지킴이단 본격 활동으로 틈새 없는 인적 안전망 구축
- 하반기 AI초기상담시스템 도입으로 위기가구에 복지행정력 집중


경상남도는 복지사각지대발굴시스템, 경남행복지킴이단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입체적인 발굴망을 가동해 하반기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신속하고 빈틈없이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사각지대발굴시스템 위기가구 정기 발굴은 격월로 6차에 걸쳐 추진되며, 회차별 단전·단수·체납 등 45종의 위기정보 분석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를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행복지킴이 등이 조사·지원한다.

다음 달 중순까지 추진되는 이번 4차 정기발굴에서는 폭염·태풍 등 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또한 경남도만의 특화사업인 경남행복지킴이단의 본격적 활동을 통해 정기 발굴에서 누락된 위기가구도 빈틈없이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초기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정기발굴, 행복지킴이단, 경남형 위기가구찾기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달까지 49,668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했고, 긴급복지 등 공적지원 1,917건, 민간 서비스 30,019건을 연계·지원했다.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생계 곤란, 여름철 무더위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계층 등을 발굴하고 있다”라며, “발굴된 위기가구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 서비스를 먼저 지원하고, 일자리·금융 등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경남 일자리센터 등 관련기관에 적극 연계·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6차례의 정기발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등을 통해 총 98,461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했고, 발굴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 3,357건, 민간 서비스 53,645건을 연계·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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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