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문화유산 보존·복원 연구 체험교실 운영

초등 고학년 대상으로 전통재료와 목조문화유산 흰개미 피해사례 살펴보는 『2024 주니어닥터』 체험교실(8.6.)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8월 6일 복원기술연구실(대전 유성구)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문화유산 분야의 보존, 복원 관련 연구를 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2024년 주니어닥터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주니어닥터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관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여러 과학기관들이 참여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과학기술 체험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체험교실에서는 색이 있는 돌과 흙이 안료가 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천연 안료로 그림을 그려보는 ▲ 「그림이 된 돌과 흙」과 목조 문화유산에 생물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흰개미를 관찰하고 손상된 나무의 피해 흔적을 살펴보는 ▲ 「천덕꾸러기가 된 흰개미」를 6일 오전(10:00~11:30)과 오후(14:00~15:30)에 걸쳐 두 차례 만나볼 수 있다.

주니어닥터 체험교실은 7월 10일(수) 오전 10시부터 7월 16일(화) 오후 5시까지 주니어닥터 누리집(https://jrdoctor.kbsi.re.kr/)을 통해 사전 신청해 당첨된 총 16명(회차당 8명씩)이 참가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7월 18일(목) 오후 2시이다. 프로그램의 내용, 참여 방법 등 상세한 내용은 전화(복원기술연구실: 042-860-9348)로 문의하거나 주니어닥터 누리집을 방문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체험교실이 전통재료와 목조문화유산 생물방제 연구 등 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화유산 보존복원 연구 업무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국가유산 분야에 관심을 갖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마련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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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