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여름철 장마 대비 관내 ‘빗물받이’ 점검 및 청소

7월 1일(월)~4일(목), 하수취약지 빗물받이 추가 점검 실시

  대구광역시는 올해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관내 저지대, 하수취약지, 배수불통지역에 대해 ‘빗물받이’ 전수 점검 및 청소를 시행하고, 불법 빗물받이 덮게 제거 및 대시민 홍보를 시행했다.

〈빗물받이 점검 및 청소〉


최근 기상이변과 집중호우 증가에 따라 하수도 역류 및 배수 불통 등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대구시에서는 9개 구·군과 함께 여름철 이전부터 빗물받이와 맨홀의 점검 및 청소, 하수관로 준설을 통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왔다.

특히 7월 1일(월) ~ 7월 4일(목)까지 취약지 추가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하수취약지에 대해 추가적인 빗물받이 점검을 시행하여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빗물받이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불법덮개 놓지 않기 등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를 홍보했다.

또한, 재래시장 주변에 악취 방지를 위하여 설치한 덮개를 제거해 줄 것을 상인회를 통해 홍보 안내문을 배부함으로써 지속적인 빗물받이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협하는 콘크리트 맨홀뚜껑 교체를 위해 주요 간선도로 인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상반기 827개소를 교체 완료했으며, 하반기까지 모든 콘크리트 맨홀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교체되는 콘크리트 맨홀뚜껑 내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여 집중호우 등에 따른 맨홀 들림과 빠짐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구시에서는 주요 사거리 전자게시대 및 전광판, 구·군 소식지, 홍보전단지 배부 등을 통한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홍보를 시행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최근 장마와 집중호우 일수의 증가에 따라 도시침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와 구·군에서는 필요한 지역의 경우 하수관경 확대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순찰과 점검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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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