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5월 31일(금), 풀무원기술원(청주시 소재)에서 수산식품 상품화 성과를 공유하고 육상 김 양식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수산식품 상품화는 수과원이 보유한 생선 비린내 제거 원천기술*과 풀무원기술원의 수산식품 제조 노하우가 만나 ‘비린내가 안 나는 생선구이 제품**’이 탄생한 것으로, 수과원과 풀무원 간의 협력으로 이뤄낸 첫 가시적 성과이다.
* 생선 비린내 제거 특허기술: 구연산과 탄산수소나트륨을 일정 비율로 첨가하여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는 pH 3(산성)의 물에 생선을 세척하는 방법
** 풀무원 1400도 직화 생선구이(고등어, 순살고등어, 갈치, 가자미 총 4종) 제품 패키지에 ‘국립수산과학원 특허 기술 적용’ 문구 삽입 예정

또한, 김 육상양식 시스템의 안정적인 생산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수과원이 보유한 김 국유품종을 활용해 육상양식에 적합한 품종 개발 및 영양물질 탐색 등의 협력 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첨단 수산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오고 있다.
* 협약내용 : ①김 육상양식 맞춤형 품종개발 및 영양물질 탐색, ②수산세포배양 및 바이오신기술 활용 어류 생산기반 연구, ③수산유산균 산업적 활용 연구, ④수산식품 개발을 위한 양 기관 기자재·시설 등 공동활용 및 인적교류 등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산·연 협력으로 실질적 성과가 도출된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 강화를 통해 수산물 소비 확대 및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