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 상습지역, 하천 인접지역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 중점 관리
- 가축분뇨 무단 방류, 시설 부적정 운영 등 불법근절위한 점검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유역 환경피해 예방을 위해 특별점검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시‧군, 전북환경청, 환경공단과 협업해 갈수기 대비 가축분뇨 무단 방류, 부적정 운영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 악취박생 등 환경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새만금유역*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 전주,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부안
고농도의 가축분뇨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하천으로 유입 시 수질오염을 유발하고, 특히 강수량이 적어 하천수위가 낮은 갈수기에는 소규모의 수질오염원에도 큰 환경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갈수기 대비해 점검을 강화한다.
축산농가, 재활용시설 등 가축분뇨 관련시설 중 상습 민원 유발 및 하천 인근 시설, 위반 이력이 있는 사업장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가축분뇨를 무단방류 또는 불법 야적 및 방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배출・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 ▲정화 처리시설의 경우 오염도 저감을 위한 방류수 희석 여부 등이다.
또한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가축분뇨 운반차량의 배출·운반·처리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가축분뇨 및 액비의 부적정 처리 등을 방지하기 위한 점검도 상시 추진하고 있다.
* 차량에 GPS, 중량센서 등을 부착하여 수거 및 처리과정 등을 실시간 관리
이번 특별점검 결과 위반시설에 대해서는「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행정처분, 과태료 등 조치할 예정이며,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재현 전북자치도 새만금수질개선과장은“앞으로도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시‧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가축분뇨로 인한 수질오염 예방에 노력하겠고 축산농가와 가축분뇨 관련업체에서는 관련규정 준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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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