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고용노동부 신규 공모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서구는 운영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하늘샘 배움터와 협업해 15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카페(1939 행복 취업 유니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성장 프로젝트'의 청년 카페는 잦은 이직으로 탈진(burnout)을 경험하거나 구직 활동에 지친 청년 등에게 1:1 심리상담을 제공해 일상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경력설계, 진로 탐색, 실전 취업 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초기상담을 통해 이직 또는 구직을 준비하거나 직장생활에 애로사항을 겪는 청년에게 필요한 프로그램(▲경제, 금융, 노동 등 1:1상담 ▲퍼스널컬러 및 취업 프로필 사진 지원 ▲일 경험 및 온·오프라인 고민상담 ▲자기이해 및 활력향상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긍정심리학 팔마스(PERMAS)에 기반한 경력재설계 프로그램 등)을 설계·지원한다.
서구는 운영기관과 협의를 거쳐 청년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설계해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인천 서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5세∼39세 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서구 관계자는 "청년의 취업 문제는 개인적 차원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노력과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인프라와 자원이 유기적으로 작동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자기 이해를 통한 자신의 장단점과 성향 등을 파악해 적합한 직업 및 삶의 방향성을 선택하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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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