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국유림관리소,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대비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는 현재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월대보름 당일(24일) 대비 산불예방 및 진화 등 비상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며, 오는 정월대보름 전날(23일) 부산역 옥외광장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역을 찾는 국민들에게 대형산불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알리는 계기로 마련되었으며, 옥외광장을 중심으로 과거 산불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산불예방 대형산불사진전’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등으로 취소되었던 달집태우기 행사가 올해에는 각 마을마다 많은 곳에서 추진될 예정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관내 주요 행사장 주변에 산불방지인력 및 장비를 집중배치 해 산불예방 및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최근 10년간 정월대보름 전·후 산불 발생 현황 7건 11.25ha
- 시간대별 13시~17시 사이에 5건 발생
- 원인별로는 등산객 실화,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작업자 실화 등이다

또한, 매년 정월대보름 행사(쥐불놀이, 풍등날리기) 등 바위틈새·토굴에 불을 피우는 무속행위에 대해 집중단속 할 방침이며, 산불취약시기인 청명·한식(4월5일)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사전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과 감시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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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