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강남구청과 지난 17일 오후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건립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인 강남구청과 민간 금융회사인 하나금융그룹이 협업해 세운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는 재취업 등 경제 활동을 희망하는 40·50대 경력 인재들에게 특화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디지털 일자리로의 진출을 돕는 전용공간이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하나금융그룹과 강남구청 관계자들은 물론 실제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될 교육생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통해 디지털 분야에서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될 40·50대 경력 인재들에게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디지털 직무·직능 교육 ▲디지털 일자리 상담과 취·창업 지원 등 교육생 니즈에 맞춘 세분화된 과정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데이터 라벨러 ▲디지털 마케터 ▲디지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커리어로 진출하게 된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에는 디지털 업무를 실습해볼 수 있는 2개의 디지털 교육 공간과 협업을 위한 코워킹 라운지, 상담 부스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는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접근성으로 연간 약 1,000명의 중장년층이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그동안의 일자리 지원이 청년과 어르신에 집중돼 있었지만 앞으로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신중년 세대가 인생 후반부를 설계할 새로운 일자리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민관협력의 우수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관식에 참여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지역 사회에 신중년의 디지털 경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민관협력 첫 사례를 강남구청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가 앞으로도 중장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플랫폼이자 커뮤니티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 건립 등 신중년 재취업 지원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0·50대 경력인재들이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제2의 커리어를 찾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자립준비청년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거점 대학과 협력하는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와 사회혁신기업과 취업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혁신기업 인턴십' 등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미혼모와 학대 피해 아동 등 취약계층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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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